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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대통령 출마 묻자 "언젠가는 그럴 수도"

머니투데이 윤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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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향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5회 카타르경제포럼(QEF)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면 고삐를 이어받아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언젠가는 그럴 수도"라고 말했다.

그는 청중석에서 희미한 박수가 나오자 "아마 우리 지인일 것"이라고 농담하며 "이런 질문을 받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어떤 분들은 괜찮다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 그것도 영광"이라고 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현재 백악관에서 공식 직책을 맡고 있지 않지만 백악관 밖에서 '미국 우선주의'와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캠페인을 적극 벌이고 있다. 또 트럼프 집권 2기 JD 밴스를 부통령 후보로 밀고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의 입각을 저지하는 등 내각 인선에서 적잖은 입김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트럼프 주니어는 "마가 정치가 기업 분야에서도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미국 재계를 장악한 '워크'(woke·진보적 가치와 정체성 강요에 대한 비판적 표현)에 맞서 싸우고 그 광기를 저지하는 최전선에 서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反)ESG, 반워키즘(깨어남)을 내세운 이념 투자회사인 1789캐피탈의 파트너로 합류한 상태다.

이어 그는 "나는 아버지가 공화당을 진정으로 변화시켰다고 생각한다. 이제 공화당은 미국 우선주의 정당이며 어떻게 보건 마가 정당"이라면서 "나는 마가를 지지하는 데 늘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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