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당근거래도 아니고 ‘당권거래’?…숙주 찾는 건 기생충이나 하는 짓”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단일화 조건으로 당권을 거래하려 했다는 주장에 “끊임없이 생존 숙주를 찾는 것은 기생충이나 하는 짓”이라고 질타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근거래도 아니고 당권거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가 절박하게 선거운동에 몰두한 이때?”라며 “지켜보시는 당원지지자들께서 가슴을 치신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 후보 측 인사가 지목한 ‘친윤’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사실을 알 수 없다”면서도 “한덕수를 당권의 숙주로 삼아보려던 일부 친윤의 ‘새벽 쿠데타’ 가 불과 얼마 전 일인지라, 그러고도 남을 자들이라고 혀를 차는 분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생존 숙주를 찾는 것은 기생충이나 하는 짓”이라며 “부디 잘못된 뉴스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