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백서현 인턴기자) '길바닥 밥장사'에서 올드 가이즈 팀과 영 가이즈 팀이 색다른 대결 구도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올드 가이즈와 영 가이즈로 나뉘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빅 매치를 펼쳤다.
류수영 팀과 파브리 팀의 세 번째 대결에서는 두 팀의 상반된 텐션과 전략이 흥미롭게 맞붙었다. 파브리 팀은 스페인식 미트볼 알본디가스가 들어간 떡볶이로 손님을 끌어모으며 순항했지만, 류수영 팀은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류수영 팀을 염탐하고 온 파브리의 의욕이 고취됐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파브리 팀에도 인적이 끊겨버렸다. 이에 파브리는 열정적인 홍보를 했고 황광희는 귀여운 캐리커처와 '미쉐린 세프의 요리'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붙여 합동 공세에 나섰다. 풀포(pulpo, 문어)와 떡의 조합인 풀떡풀떡 재주문 폭주에 두 사람의 홍보로 손님도 늘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손님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류수영은 남은 재료로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장사를 마무리했다. 류수영은 "무리했나 보다. 욕심이 지나쳤다"며 "'낭만만으로는 장사를 이어갈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서로 다른 메뉴와 분위기로 맞붙은 두 팀의 대결에서 류수영 팀은 20인분을 판매했지만, 파브리 팀은 105인분을 팔며 큰 격차로 첫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 날에는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로 구성된 '영 가이즈'와 레시피 장인 류수영, 미쉐린 스타 셰프 파브리가 함께한 '올드 가이즈'가 장사 대결을 펼쳤다. 특히 '영 가이즈' 팀에는 '길바닥 밥장사' 최초로 칵테일 존이 마련되어, 전소미가 직접 만든 스페셜 토마토 칵테일이 등장했다. 스페인 토마토와 버번 위스키, 그리고 알싸한 후추 향이 어우러진 이 칵테일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메인 셰프로 첫선을 보인 류수영의 제자 배인혁은 불 향이 가미된 쪽갈비 구이를 선보였고, 파브리의 제자 신현지는 한국 휴게소 스타일의 알감자 구이를 조리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두 번째로 홀을 맡은 황광희는 손님들에게 불편함을 끼치지 않기 위해 미리 양해를 구하는 문구를 등에 붙여 귀여운 모습을 보였고, 전소미는 춤을 곁들인 칵테일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반면, 올드 가이즈 팀은 류수영이 잔치국수와 매운 소고기 국수를, 파브리가 들기름 막국수와 고추장 비빔막국수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셀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손님들의 만족도에 따라 가격을 받는 방식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파브리는 손님의 외모와 주문서를 맞추는 방식을 활용했지만, 한 테이블에서 네 개의 주문서가 동시에 접수되면서 초반부터 혼란을 겪었다.
특히 네 개의 주문서가 접수된 테이블에서 매운 소고기 국수가 빠지는 일이 발생하며 올드 가이즈 팀에 위기가 찾아왔다. 류수영이 급히 매운 소고기 국수를 준비하는 상황 속에서, 이들이 무사히 장사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JTBC '길바닥 밥장사'는 오는 27일 방송 시간을 앞당긴 오후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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