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본토를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골든 돔'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본토를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골든 돔'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미사일을 우주에서 요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윤택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이윤택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전역을 보호하는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방어할 수 있도록 우주에 수백 개의 감시 위성과 미사일 요격 체계를 갖춘다는 구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주 기반 센서와 요격기를 포함한 차세대 최첨단 기술을 육상·해상·우주에 배치하기 위한 아키텍처를 공식 선정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기쁩니다. ]
이 사업에는 1천750억 달러의 막대한 예산이 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까지 실전 배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임기 말까지 완전히 가동될 예정이므로, 약 3년 안에 완료될 것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추진하다 미완에 그친 이른바 '스타워즈' 구상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공습한 뒤 미국도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구체화했습니다.
'골든 돔'이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체계인 '아이언 돔'을 참고했다는 점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미국 본토 공격 능력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4년도 채 남지 않은 임기 안에 이를 완성할 수 있을 지엔 의문이 제기됩니다.
미국이 대서양과 태평양으로 둘러싸여 있어 미사일 위협이 적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 투입으로 세계 군비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이윤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