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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출루=득점, 후라도는 첫 2G 연속 승리…삼성, 키움 6-1로 꺾고 5월 첫 연승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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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삼성의 작은 거인 김지찬이 1군 복귀 후 최고의 활약으로 팀에 연승을 안겼다. 아리엘 후라도는 개막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1번타자 김지찬이 멀티히트에 볼넷까지 3번 출루해 전부 득점했다. 4번타자 르윈 디아즈가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선발 후라도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4승(4패)째다.

연승을 시작한 삼성은 23승 1무 25패로 승률을 0.479까지 끌어올렸다. 이제 5할 승률이 멀지 않았다. 키움은 3연패로 14승 37패 승률 0.275가 됐다. 압도적 최하위에 3할 승률과 거리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인업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박병호(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삼성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었다. 구자욱은 20일 경기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마지막 타석 좌중간으로 치는 걸 보니 거의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하위 타순에 배치된 김영웅과 이재현에 대해서도 "젊은 선수들은 분위기 타면 걷잡을 수 없다"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송성문(2루수)-이주형(중견수)-임병욱(좌익수)-루벤 카디네스(좌익수)-이형종(지명타자)-김태진(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오선진(1루수), 선발투수 하영민


김건희가 1군 등록과 함께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발로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김건희는) 작년에 투타겸업을 시도하다 포수로 완전히 정착하면서 타격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그런 점을 내려놓고 수비에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3회까지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야 반격이 시작됐고, 첫 번째 기회에서 곧바로 선취점까지 뽑아냈다.

4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성윤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구자욱의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기 시작한 가운데 디아즈가 1루수 땅볼을 치면서 해결 대신 진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대신 5번타자 류지혁이 중견수 앞에서 뚝 떨어지는 적시타로 김지찬과 구자욱을 차례로 불러들였다. 점수 2-0이 됐다.


삼성은 1점 차로 쫓긴 6회 다시 1점을 달아났다. 이번에도 선두타자 김지찬의 출루가 점수로 이어졌다. 김지찬이 좌전안타를 친 뒤 김성윤이 희생번트를 대는 작전이 반복됐다. 구자욱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디아즈가 우익수 쪽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8회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김지찬의 우전안타 출루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성윤은 번트가 아닌 타격으로 좌중간 3루타를 날렸다.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1사 3루에서는 디아즈가 상대 전진수비를 뚫는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수 102개로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15일 kt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다.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후라도에게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승리가 따라왔다.


비록 패전을 안았지만 키움 선발 하영민은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불펜 소모를 막았다. 투구 수 96구의 경제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두 차례 적시타 모두 2사 후에 허용한 점은 아쉬웠다.

키움은 1-5로 끌려가던 9회초 수비에서 신인 왼손투수 박정훈에게 1군 데뷔 기회를 줬다. 박정훈은 볼넷과 2루타 허용으로 무사 2, 3루에 몰린 뒤 이재현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했다. 김헌곤을 중견수 뜬공, 김성윤을 투수 땅볼로 막고 1이닝 1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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