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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준비 완료!…"웃음과 트로피 선물하겠다"

SBS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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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내일(22일) 새벽 역사적인 순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17년 만에 팀의 우승과 함께, 프로 데뷔 후 무관의 한을 풀겠다며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향한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빌바오 현지에서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망의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결전지, 산 마메스 경기장을 찾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최종 훈련에 나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경기장도 너무 예쁘고…저희가 여기서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잇따라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손흥민/토트넘 주장 : 우와~]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저는 확실하게 부상에서 돌아왔어요. 출전 가능한 몸 상태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토트넘 입단 후 10년 동안 준우승만 세 차례에, 분데스리가 시절 포함 데뷔 후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해 이번 결승전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이번 결승전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팀의 주장이자 리더로서 동료들을 도와,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특히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눈물을 흘린 뒤, 다시 유럽 대항전 트로피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6년 전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이번에는 조금 더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결과로 그런 아픔을 다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손흥민의 가세로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 선수단은 더욱 똘똘 뭉쳤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의 커리어를 보면 트로피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선수단은 손흥민을 위해 우승하겠다는 큰 동기부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으로 앞서는 토트넘과, 큰 경기 우승 경험이 많은 맨유의 초접전이 예상되며 현장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는 가운데,

손흥민은 그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 준 국내 팬들에게 세 가지 선물을 약속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팬들에게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어요. 내일… 저의 웃음, 트로피, 새 역사를 선물할 수 있길 바랍니다.]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손흥민은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이예솔)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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