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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 경계령", "김여사 문제 사과"...몸 낮춘 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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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레이스가 반환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가장 큰 적은 자만'이라며 거듭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 문제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양당 모두 몸을 낮추고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가 임박할수록 각 정당 앞에 놓인 절박한 과제는 자신들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어내는 일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공고한 지지율에, 승리를 확신한 지지자들이 자칫 안심하고 투표하지 않는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캠프에선 '선거에서 가장 큰 적은 자만'이라며 거듭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고,


당 지도부는 '낙승'이란 표현조차 쓰지 말란 지침까지 내렸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득표율 목표치를 잡는다든지 뭐 대승을 한다든지 압승을 한다든지 그런 것이 아니고, 꼭 투표를 해달라고 요청을 드리고….]

이재명 후보가 이번 주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도 지지층 결집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또 택배·배달노동자들이 투표할 수 있게 본 투표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라고 기업들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 국면 들어 처음으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거리 두기 없이는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기 어렵단 당 안팎의 우려를 반영한 행보란 분석입니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보수 정당 지지 의사를 숨긴 '샤이 보수' 유권자들이 변수가 되리란 전망도 나오는데, 국민의힘은 이번 주 후반 지지층 결집이 본격화할 거로 기대했습니다.

지역구별로 하루 100명씩 유권자에게 전화로 접촉하는 등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대선이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민주당은 공세보다는 돌발 변수 차단을, 국민의힘은 반 이재명 정서 극대화를 전략으로 세 결집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이정욱

디자인: 윤다솔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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