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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온라인 성착취영상…AI로 6분만에 삭제 · 신고

연합뉴스TV 임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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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쉽고 빠르게, 또 광범위하게 퍼지는 디지털 특성상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검색창에 '아동·청소년'이라는 단어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첨부했습니다.

잠시 뒤 각종 아동·청소년 피해영상물로 의심되는 이미지들이 줄줄이 떠오릅니다.

서울시가 AI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감시 시스템입니다.


교복이나 가방, 인형 등 영상 속 다양한 사물을 분석해 피해 영상물에 대한 정확도를 더 높일수도 있습니다.

성범죄 모니터링부터 검출, 삭제까지 모든 과정이 AI로 자동화 되면서 평균 3시간씩 걸리던 기존 업무가 6분으로 단축됐습니다.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 피해 영상물이 올라오는 사례가 늘면서 삭제를 요청하는 이메일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국어로 자동 생성하도록 했습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피해가 확산하기 전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천주환/서울시 여성가족실 양성평등담당관> "삭제지원관이 업무시간에 모니터링을 해서 삭제 요청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AI시스템이 모니터링을 해서 밤새도록 삭제 영상을 검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서울시가 지원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624명.

관련 지원을 시작한 2022년 50명과 비교해 13배가 늘었습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그루밍.

이른바 길들이기 피해는 3년 새 20배나 급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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