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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결승 앞두고 "역사 만들고 싶다"…손흥민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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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8시간 정도 후면 손흥민 선수에겐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열립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번엔 우승 한번 할 수 있을까요? 슈퍼컴퓨터에 물었더니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0:2 리버풀/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019년 5월)]

6년 전, 리버풀을 넘지 못한 손흥민은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차마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바라보지 못해 고개를 떨궜습니다.

그때가 얼마나 아쉬웠는지 지금 생각해도 경기 시작하자마자 나온 시소코의 핸드볼은 잘못 판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6년 동안 많이 경험하며 어른이 됐고, 이젠 제 방식대로 잘 준비할 예정입니다.]


토트넘에서 10년, 그러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우승.

그 간절함을 알기에 토트넘은 결승전 포스터에도 손흥민을, 기자회견에도 손흥민을 내세웠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필요하다면 90분 풀타임도 뛸 수 있나요?} 당연히 풀타임을 뛸 준비가 됐고 부상에서도 완벽히 회복했습니다.]


2021년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에도 오르고서 그때도 맨체스터 시티에 막히고 말았는데 우승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일단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에 손짓을 보냈습니다.

이번 시즌 맨유에 3번 만나 모두 이겼던 승리의 기록 때문인지, 토트넘이 이번에도 3대2로 이길 거라 예상했습니다.

손흥민은 앞선 맨유전에서 가슴 뛰는 순간을 남겼습니다.

올 시즌 리그컵 8강전에서 바나나처럼 휘어지는 코너킥 골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지만, 내일 잊지 못할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내일 새벽 4시에 열리는 결승전, 경기 장소인 스페인 빌바오엔 이미 두 팀 팬들로 가득합니다.

이미 시작된 거리 응원전은 신경전을 넘어 테이블을 집어던지는 난투극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Opta Analyst·엑스 'telmofor'·인스타그램 'spursofficial']

[영상편집 임인수]

양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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