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정선거론자들은 벌써부터 음모론을 외치고 있습니다. 곧 있을 대선 결과를 두고도 부정선거를 주장하기 위한 사전 작업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경선 기간 "부정선거가 있다"고 주장했던 김문수 후보가 오늘(21일) "누구라도 의혹을 제기하면 선관위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무소속 대선 후보 : 이 영화가 몇 번 봐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벌써 두 번 봤어요, 시사회까지. 보면 볼수록 더 감격스럽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입니다.
황 후보는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입니다.
[황교안/무소속 대선 후보 : 우리가 좌파를 민주당을,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요. 부정선거로 돌파하는 거예요.]
황 후보는 어제 내란 핵심 임무에 종사한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며, 김 전 장관이 "부정선거를 잘 알고 있었"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다시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는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앞서 "부정선거가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4월 24일 / 대선 경선 '맞수 토론' 발언) : 부정선거가 있다. 우리나라의 선거 관리가 부실하다. 그래서 지금 특히 사전투표 제도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거 고쳐야 된다. 이 부분을 저는 강하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본투표를 이틀간 실시하는 식으로 선거제도를 고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참석한 토론회에서도 "선거는 공정해야 한다", "유권자 누구라도 의혹 제기하면 선관위에서 해명 노력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또 "선관위가 선거관리나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히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부 부정선거론자들은 6.3 대선 결과도 조작될 수 있다며 대놓고 불복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영돈/PD :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그런 결과가 나오면 불복운동을 할 것이라는 게 저희(영화 제작진)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이경 정철원 / 영상편집 최다희 / 영상디자인 김윤나]
배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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