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 부당 대출 의혹' 서영홀딩스 대표 구속영장 청구

자료사진.〈사진=JTBC 방송 화면〉

NH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농협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된 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에 대해 최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씨는 농협은행에 제출할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받는 과정에서 관련 공사비를 부풀린 계약서를 제출해 농협에서 200억대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은 202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됐습니다. 당시 농협은행이 건축비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보증서가 다 나오지도 않았는데 서영홀딩스로부터 미리 100억원의 대출을 승인해 줬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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