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 목표' 김재중, 결혼까지 5년 남았다…"45살 안에 승부 봐야" (용타로) [종합]

사진=유튜브 이용진 유튜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김재중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하다 하다 막걸리까지 파는 김재중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용진은 김재중의 효자 이미지를 언급했다. 김재중은 "요즘에 다들 효자다"라며 "잘 못하는 사람들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또한 "'신상출시 편스토랑' 나가고 나서 주변 연예인 동료들이 엄청 온다. '너 때문에 우리 부모님한테 압박이 들어온다'더라. 되게 미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근황에 대해 "진짜 바쁘다. 솔직히 (내) 앨범 준비가 제일 쉽다. 아무래도 회사 일하는 게 손이 많이 가고 스트레스도 받는다"고 밝혔다.

이용진은 김재중이 제작한 그룹 세이마이네임을 언급하며 "그럼 방송이랑 전반적인 프로듀서를 하는 거냐"고 물었다. 김재중은 "내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체크를 하고 프로듀싱을 하는지에 대해서 아마 본인들만 모를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용진은 "JYP 박진영 형처럼 된 것 아니냐"며 김재중의 프로듀싱 능력을 칭찬했다. 김재중은 "나는 현역 아티스트이지 않나. 그런데 벤처 캐피털(VC)이나 투자사(인베스트먼트)에 찾아가서 투자에 대한 기업설명활동(IR)을 내가 직접 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 설명 때는 냉철한 마인드로 일하니까 사람들이 '재중 씨가 이런 이야기를 왜?' 이런 시선으로 볼 때도 있다. 이게 저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곧 보이그룹이 론칭할 예정"이라며 "카라의 니콜, 배우 김민재, 다른 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전했다. 그는 엔터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아이돌이 현역으로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니까. 내가 하고 싶었던 일,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른 좋은 자원들이 꿈을 실현할 때 내가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보통 연예인들 재계약 시즌 되면 이슈가 많다. 재계약 때 고민을 안 할만한 회사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용진은 가수 활동은 물론, 후배 양성과 기업 운영까지 해내는 김재중의 모습에 감탄했다. 김재중은 "그럼에도 사업병에 걸리면 안 된다. 사업은 사업이고 내 노래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쉬면 아프다. 하루는 괜찮은데 이틀 정도 쉬면 '내가 이렇게 숨쉬고 있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내년 스케줄을 잡고 있다"며 "기본적인 것들은 당연히 해야 되고 엔터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 그래야 소속 아이돌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다. 나도 물론이고 회사 직원들도 갑자기 일이 없으면 불안하지 않나. 그들이 계속 일을 창출하고 미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용진이 "일과 가족을 다 잡았는데, 사랑이 들어갈 틈이 있냐"고 묻자 김재중은 "사실 시간이 없다. 40대 안에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아이는 셋 정도 갖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중의 타로 점을 본 이용진은 "45살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 그 나이가 지나면 네 열정이나 결혼 생각이 급속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재중이 "그럼 나는 일만 하다가 고독사 할 수도 있냐"고 걱정하자 이용진은 "그럴 수도 있다. 5년 안에 뭔가 결실을 맺으면 좋을 것 같다. 결혼 생각이 있을 때는 45살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무조건 마음이 먼저"라며 "아무리 예뻐도 사람들한테 비매너 행동을 하고 입에 욕을 달고 살고 오만함이 보이면, 외모가 눈에 안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용진도 "나도 예의 없는 사람 못 본다"며 공감했다. 김재중은 외적인 조건으로 "건강미 있고 키가 훤칠한 분들은 이상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