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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이른 무더위...열사병 환자 속출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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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30도를 안팎을 넘나들며, 7월 하순에 가까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0대 남성이 열사병을 쓰러져 숨지는 등 열사병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마나시 현이 최고 34.2도를 기록한 데 이어 기후 현 일부 지역은 35도를 넘었습니다.


7월 하순에 해당하는 무더위입니다.

[야마나시현 주민 : 이제부터가 걱정이네요.]

[야마나시현 주민 : 덥네요. 임업을 하고 있어서 이 정도는 더위는 여유가 있지만요.]


일본 전국 각지에서 30도 이상의 기온이 관측된 곳은 201곳에 이릅니다.

도쿄 도심부도 처음으로 30도를 넘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는 어린이·노약자들은 무엇보다 열사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부모 : 애가 열사병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도쿄 도내에서만 하루 사이 열사병 환자가 25명을 기록했는데, 아이치현에서는 8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일본에서는 재작년 열사병 사망자가 1,651명에 이르는 등 근래 들어 한 해 열사병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이번 여름에 한해 수도요금의 기본료를 면제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도쿄도 내 일반 가정 800만 세대가 대상으로, 세대별 5천 엔, 우리 돈 4만8천 원가량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고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 이번 여름에 한해 임시적인 특별 조치로서 수도요금의 기본요금을 무상으로 하겠습니다.]

수도 요금 부담을 줄여서, 에어컨을 더 자주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더욱 광범위한 지역에서 무더위가 더욱 기세를 올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일본 정부도 피해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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