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현장FACT] "윤 어게인" 울려퍼진 동대문 영화관...尹 '부정선거' 관람 논란(영상)

더팩트
원문보기

21일 윤 전 대통령,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영화 '부정선거' 관람 현장 분위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치고 상영관을 나서고 있다. /서예원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치고 상영관을 나서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메가박스 동대문점=오승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윤 어게인!" "윤 대통령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환호와 울음, 박수 소리 등이 섞여 서울 중구에 자리한 메가박스 동대문점 안에 울려 퍼졌다. 21일 오전 현장에는 300명 가량의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 유튜버, 취재진들이 모여 유세장을 방불케했다. 내란 수괴 혐의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후 처음 공개 일정(재판 제외)에 나섰기 때문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이영돈 PD와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지지자들과 함께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해당 영화의 제작사 대표라고 밝힌 이는 "윤 전 대통령과 제작진의 영화 감상 소식을 별도로 홍보하거나 취재진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했지만 일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취재진들이 윤 전 대통령과 같은 관에서 영화를 본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해당 사실이 빠르게 전해졌다.

해당 영화관에서 윤 전 대통령이 영화를 보기 시작하고 50분이 지난 10시 40분에 상영이 시작되는 다른 관에 입장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모습도 현장에서 더러 보였다. 이들은 영화 홍보용으로 제작된 빨간 풍선을 들거나 '윤 어게인'이 영어로 적힌 티셔츠를 입고 영화관에 왔다.

상영시간 108분인 영화 부정선거가 끝난 뒤 상영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이 외침이 이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들의 환호에 인사로 답한 뒤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묵묵히 극장을 빠져나갔다.

윤 전 대통령이 나가는 출구부터 탑승한 엘리베이터까지 지지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일부 지지자들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부정선거의 제작자로 나선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는 윤 전 대통령이 극장을 떠난 뒤 " "부정선거에 대한 것은 실체구나. 그냥 음모론, 거짓이 아니구나. 영화 속에 통계가 나온다"며 관람을 추천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SNS에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자통당, 우공당, 부정선거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안 된다. 국민의힘이 자멸하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부정적 의견을 보이며 논란이 이어졌다.

sho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현무 링거 해명
    전현무 링거 해명
  2. 2안세영 야마구치 4강
    안세영 야마구치 4강
  3. 3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4. 4패스트트랙 사건 벌금형
    패스트트랙 사건 벌금형
  5. 5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박수홍 친형 법정구속

함께 보면 좋은 영상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