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상대 국민 신속 통과 조치, 일본 현지 이용법

오사카엑스포 한국관[한국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일본 양국 정부는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상대국 국민을 대상으로 전용 입국심사대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도 양국 정부의 조치를 적극 지지하며 일본으로 입국하는 한국인과 여행업계 스태프들에게 소상한 안내를 했다.

일본에서의 호혜적 입국심사 이용 조건을 보면, 대상 공항은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 후쿠오카 공항이며, 대상 이용 항공편은 한국의 공항을 출발하여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에 도착하는 항공편이다.

대상자는 이번 입국일로부터 계산하여 과거 1년 이내에 일본에 1회 이상 입국한 이력이 있는 여행자이다. 예를 들어 이번 입국일이 2025년 6월 1일인 경우 2024년 6월 1일 이후 입국이력이 있는 한국인 중에서 비지트 저팬 웹(Visit Japan Web)에 등록하고, 또한 단기체류자격으로 입국하는 여행자이다.

일본항공(JAL) 여객기

호혜적 입국 편의제도 대상기간은 오는 6월 1일~30일이다. 대상자와 동행하는 배우자 및 1촌 이내의 가족도 비지트 저팬 웹(Visit Japan Web)에서 동반가족으로 등록하면 대상자와 함께 전용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과거 1년 이내의 입국 이력 유무에 대해서는 비지트 저팬 웹에 의해 확인한다.

입국이력이 충족되어도 이전 입국시(과거 1년 이내) 사용한 여권과 올해 6월중 새로 입국할 때 사용하는 여권이 다른(새여권 갱신) 경우는 시스템상에서 입국 이력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전용 심사대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지트 저팬 웹에서 사전등록할 경우 Visit Japan Web 입국심사대를 이용하고, 사전 온라인 등록후 갈무리한 QR코드를 입국장 안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일본입국시 한국인 전용 입국심사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일본 법무성 출입국재류관리청 홈페이지(moj.go.jp)나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홈페이지, 한국외교부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