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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정선거' 영화관람...파면 뒤 첫 공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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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뒤 첫 공개일정으로 부정선거 논란을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영화 제작진은 이번 대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 불복 운동을 할 거라는 입장이라 음모론 확산 우려도 제기됩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영화관에 들어서자 연호가 이어지고, 지지자들의 손엔 '부정 선거', '너만 몰라'란 글귀가 적힌 빨간 풍선이 들려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4일 파면된 지 47일 만에 택한 첫 공개 행보는 '부정 선거'를 주제로 한 영화 관람이었습니다.

영화는 사전투표와 개표 시스템 조작 논란, 또 전산 개표 불신을 담고 있는데,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이영돈 PD가 제작진으로 함께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관람 요청에 흔쾌히 화답했고, 그렇다고 대선을 고려한 행보는 아니라는 게 전 씨 설명입니다.

[전한길 /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제작자 : 원래 조용히 와서…. 이 영화를 보러 오는 2030 청년들 격려차 영화 보러 온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이 감독은 앞으로 사전 투표를 없애고 수 개표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번 대선 불복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6월 3일 부정선거 확신한다'는 문구가 크게 새겨진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영돈 /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감독 : 통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2∼3일이면 나오거든요? 그런 결과가 나오면 불복 운동을 할 거라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관객은 청년 세대가 눈에 띄게 많았는데 계엄 선포 장면이 나오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탄핵 선고 땐 욕설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때때로 끄덕이며 영화에 공감하기도 했는데, 대체로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고 취재진 앞 별도 입장 표명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선을 2주도 안 남긴 시점에서 부정선거 영화를 택한 건 그 자체로 메시지란 지적도 있습니다.

강성 지지층을 상대로 음모론 확산을 부추기는 대선 개입 의도가 아니냔 주장도 나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양준모, 한상원

영상편집 : 신홍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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