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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주민 건강 지킨다"…최신 병원선 투입

SBS 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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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 환경이 열악한 인천 섬 지역에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춘 새 병원선이 투입돼서 순회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와 옹진군이 126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건조한 새 병원선, 건강옹진호입니다.

기존 병원선보다 배 이상 큰 270t급으로, 최고 시속 46km로 운항할 수 있어 응급환자 후송이 가능합니다.


진료 과목은 기존 내과와 한의과, 치과에 더해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보건교육실 등을 갖췄습니다.

예방 접종과 만성질환자 관리, 방사선 검사는 물론 인공지능 심장 검사도 가능해졌습니다.

[조강부/인천 옹진군 백령면 주민 : 기존 병원선보다 모든 장비가 새롭다 보니 새로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순회 진료 지역도 덕적면과 자월면 등 3개 면에서 서해 최북단 백령도 등 모두 6개 면으로 확대됐습니다.

첫 순회 진료에는 백령도와 소청도 주민 2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부복순/인천 옹진군 백령면 주민 : 배가 안개 끼고 막 이러면 배가 못 뜨면 (육지로) 못 나가잖아요. 저는 이런 것도 처음 와서 받아 봐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공중보건의 3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근무하는 새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설치된 곳은 한 달에 2번, 그 외 지역은 분기별 1번 순회 진료를 실시합니다.

[박승준/건강옹진호 공중보건의사 : 아프신 분들이나 의료서비스를 잘 못 받거나 필요한 검사가 있는데 진료 장비가 부족해서 못 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그런 거를 해 드릴 생각입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 새 병원선 취항식을 열고 정기 진료에 본격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125t급 새 어업지도선인 '옹진갈매기2'가 공식 취항을 앞두고 현장점검이 실시됐습니다.

새 어업지도선은 접경 해역의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인근 어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인천시)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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