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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유소년 폭행 욕설' 손웅정 감독, 출전정지 징계…"불복, 재심 신청"

SBS 배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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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 등 'SON 축구아카데미' 소속 지도자들이 아동 학대 혐의로 처벌받은 데 이어 3개월에서 6개월의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최근 손 감독과 A 코치에 대해 출전정지 3개월, 손흥민의 형 손흥윤 수석코치에 대해선 출전정지 6개월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원회는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기타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상 폭력 행위 지도자 징계 기준 범위에서 가장 낮은 수위에 해당합니다.

피해 아동 측과 손 감독 측 양쪽 모두 이번 징계 처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전지훈련 중 소속 유소년 선수를 때리고 욕설한 혐의로 지난해 3월 피소됐습니다.


손 감독의 지속적인 욕설이 고소로 이어지게 된 가장 큰 이유라는 피해 아동의 부모 측 주장에 대해, 손 감독은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개월 뒤 춘천지법은 손 감독 등에게 벌금 각 300만원의 약식명령과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엔 스포츠윤리센터가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폭력 비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규정에 따라 관련 체육단체에 피신고인 모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이번 출전정지 징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취재 : 배성재, 영상편집 : 김수영, 디자인 : 김보경,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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