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피 묻은 빵 먹을 수 없다!"...야구팬들, SPC '크보빵' 불매운동

지난 19일, 전해진 비보

"경기 시흥시 SPC삼립공장서 50대 여성 근로자 숨져…"

"기계에 윤활유 뿌리는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 당해…"

알고 보니, 사고 난 공장은 크보빵·포켓몬빵 등 생산하는 곳

띠부씰과 야구 인기 힘입어 누적 판매량 1천만 신화 쓴 크보빵

사고 소식 알려지자 야구팬들 '불매 운동' 시작

("화려한 콜라보 뒤에 감춰진 비극 크보팬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크보빵에 반대하는 크보팬' 온라인 서명 운동 진행 중

10개 구단 팬들 전부 참여했는데 온라인 팻말 내용 보니

("피 묻은 빵 사지 않겠다")

("띠부씰 때문에 사고 외면하고 싶지 않아")

("크보빵 소비하지 맙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PC 삼립 불매")

사실, SPC 계열사 공장서 근로자 사상 사고 이미 여러 번

허영인 SPC그룹 회장 대국민 사과도

<허영인｜SPC그룹 회장(2022년 10월)>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그룹 전반에 안전 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검검하고..."

하지만 지난 3년간 '닮은 꼴' 사고 반복

"또 SPC야?"

비극적 사고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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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