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잠적 3개월만 '대치맘' 컴백.."연락 피한 이유는"('핫이슈지')[종합]

[OSEN=선미경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3개월 만에 ‘대치 맘’ 패러디로 돌아왔다.

이수지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엄마라는 이름으로’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Jamie맘 이소담 씨의 특별한 생일파티 오디션’이란 제목으로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진은 이수지에게 “거의 세 달 만이다. 연락을 너무 안 받으셔서”라고 근황을 물었다. 이수지는 “PD님 너무 오랜만이다. 세 달 만이다”라면서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이수지는 오랜만에 제이미맘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 “제이미가 4세잖아요. ‘미운 4세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는데 정말 리얼로 유춘기가 와서 제이미 팔로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수지는 ‘제이미맘’ 특유의 패션도 소개했다. 이수지는 “따뜻해지만을 기다렸다. 더워지면 제 최애 패션이 있어서 너무 입고 싶었다. 교복처럼 매일 이렇게 입는다”라고 말했다.

이수지가 제이미맘 캐릭터로 돌아온 것은 약 3개월 만이다. 제이미맘 캐릭터로 분한 이수지는 앞서 지난 2월 대치 맘 패러디 영상으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얻은 바 있다.

자식 교육에 열성적인 ‘대치 맘’을 패러디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배우 한가인을 저격했다는 의혹으로 몸살을 앓기도 했던 상황이다. 이수지에 앞서 한가인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자녀의 학원 라이딩 일상을 공개했었기 때문.

논란이 한창 뜨거웠을 당시에도 이수지는 제이미맘 2탄을 공개하는 등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긴 공백을 가지면서 논란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당시 이와 관련해 이수지 측은 OSEN에 “회사나 매니저 쪽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조심스러워했다.

일단 이수지와 ‘핫이슈지’ 측은 이전의 논란을 의식한 듯 영상 초반에 “이 영상은 사실과 다르게 코미디로 각색한 내용입니다”라는 안내문을 넣으며 확대 해석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세 달 만에 돌아온 이수지의 ‘대치 맘’ 패러디가 또 논란으로 이어질 지, 풍자로 받아들여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핫이슈지’ 영상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