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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원을 현금으로 ‘턱’…갭투자 불가 압구정 아파트 매입 40대 비결

매일경제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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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남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형 주택형이 이 지역 역대 최고가인 130억원대에 팔리면서 매수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에 포함된 현대7차 전용 245.2㎡(공급면적 264㎡)은 지난달 25일 13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동일 주택형은 지난해 6월 115억원에 팔린 바 있다. 10개월 만에 15억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이 가격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물론 압구정 재건축 지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이다.

해당 아파트 매수자는 현재 압구정에 거주하는 40대로 알려졌다. 강남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갭투자가 불가능한데 본인이 거주하던 다른 압구정 현대를 매도하고, 매도 자금을 기반으로 해당 물건을 매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주택형은 대지지분이 약 124.8㎡(37.75평) 규모로 압구정 재건축 지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넓다. 업계에서는 권리가액이 가장 높은 만큼 재건축 시 최고 입지의 펜트하우스 배정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서울 지역 내 다른 고가 아파트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업계 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열풍이 고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지난 2월 용산구 나인원 한남 전용 273.9㎡는 25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3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3.3㎡당 2억원대(2억661만원)인 70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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