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구글이 영화 제작을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를 출시했다. 이는 구글의 미디어 생성 기술을 망라한 것으로, AI 모델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활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나선 것이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개최된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5'에서 차세대 AI 기반 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Flow)'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영상 제작을 위한 강력한 도구로,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와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매진(Imagen)', '제미나이(Gemini)' 등을 결합한 것이다.
구글이 영화 제작을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를 출시했다. 이는 구글의 미디어 생성 기술을 망라한 것으로, AI 모델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활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나선 것이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개최된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5'에서 차세대 AI 기반 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Flow)'를 공개했다.
이 도구는 영상 제작을 위한 강력한 도구로,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와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매진(Imagen)', '제미나이(Gemini)' 등을 결합한 것이다.
플로우는 사용자가 캐릭터나 장면을 직접 생성하거나 기존 영상을 가져와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구글 랩스를 통해 시험 운영됐던 '비디오FX(VideoFX)'의 후속 격으로, 더 폭넓은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장면 내 카메라 앵글 조정 장면 편집 및 확장 도구인 신 빌더(Scene Builder) 에셋 관리 도구 등이 포함됐다. 특히 '플로우 TV(Flow TV)'라는 큐레이션 콘텐츠 스트림도 함께 선보여, 다른 사용자의 창작 과정을 확인하고 그에 사용된 정확한 프롬프트를 열람할 수 있다.
실제로 이 모델은 이미 영화 제작자들에게 배포, 단편 영화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수상 경력을 가진 데이브 클라크와 18년 경력의 제작자 헨리 도브레즈, 영화감독 주니 라우 등이 포함됐다. 이들이 플로우로 생성한 영상도 공개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에서 1939년에 개봉한 클래식 '오즈의 마법사'를 AI로 복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플로우는 이때 사용한 기술과 흡사하다.
당시 순다르 피차이 CEO는 "이 프로젝트는 AI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에 무엇을 가능하게 할지 엿볼 수 있는 희미한 빛"이라며 "구글은 창작자들과 영화 제작자, 뮤지션, 유튜브 크리에이터, 개발자에게 AI의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이제부터 AI 영상 생성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며, 이를 위해 준비한 것이 플로우다.
우선 미국 내에서 '구글 AI 프로' 및 '구글 AI 울트라' 요금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프로 요금제는 월 100회 영상 생성이 가능하며, 울트라 요금제는 보다 높은 생성 한도와 최신 모델에 대한 우선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울트라 요금제의 월 이용료는 249.99달러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최신 영상 생성 모델 '비오 3'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단순한 영상 생성에서 더 나아가 음향 효과, 배경 소리, 심지어 대사까지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비오 3는 영상을 구성하는 픽셀 정보를 분석해 자동으로 소리와 장면을 동기화할 수 있어 사실감을 높인다. 비오 2 대비 영상 품질도 크게 향상됐다.
고품질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매진 4'도 새롭게 공개됐다. 구글에 따르면 이 모델은 천의 질감, 물방울, 동물 털 등 섬세한 디테일 표현이 가능하며, 사진 실사 스타일부터 추상적 이미지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지원한다. 최대 2K 해상도에 대응하며, 이전 모델 대비 속도도 빨라졌다. 향후에는 최대 10배 빠른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AI 음악 제작 앱 '뮤직FX DJ'의 핵심 모델인 '리리아 리얼타임(Lyria RealTime)'을 API 형태로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장르 믹싱, 악기 전환, 무드 조정 등이 가능하며, 키, 템포, 밝기 등 다양한 음악 요소를 세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 제미나이 API 및 AI 스튜디오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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