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충청일보 언론사 이미지

보령 한내초, 전통 모내기로 자연과 세대를 잇다

충청일보
원문보기
[박재춘 기자]


충남 보령한내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20일 본동 건물 앞 고무대야에 모내기를 하며 자연과 전통 농경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이번 모내기는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봄에 모를 심고 여름에는 잡초를 뽑으며 정성껏 논을 가꾼다.

물을 채우고 햇빛 아래 자라난 벼는 가을이면 황금빛 이삭을 드리운다.

이때는 '훌테'라 불리는 전통 농기구를 사용해 벼를 수확하고, 직접 만든 쌀로 떡을 빚는 활동까지 이어진다.

특히 수확한 떡은 인근 명천 7통, 9통 노인회관을 찾아가 어르신들께 나누어드리며, 나눔의 기쁨과 웃어른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도 함께 가진다.


이처럼 한내초의 모내기 체험은 자연과 생명의 순환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세대 간 따뜻한 정을 잇는 살아 있는 인성 교육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령=박재춘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입짧은햇님 활동 중단
  2. 2이재성 16강 진출
    이재성 16강 진출
  3. 3윤석화 별세 오보
    윤석화 별세 오보
  4. 4통일교 전재수 금품수수
    통일교 전재수 금품수수
  5. 5김정은 자력갱생
    김정은 자력갱생

충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