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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투표' 18살 대학생..."산 넘고 물 건너는 일 없어지길"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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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사진에 대기번호 1번이 보이실 겁니다.

설레는 전 세계 1호 투표자는 과연 누굴까요?

바로 뉴질랜드에 사는 18살 김현서 양이었습니다.

2006년 7월생인 현서 양,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무려 7시간을 기다려 '오픈런'을 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4학년 때 이민 온 현서 양은 젊은 세대가 정치에서 멀어지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며 많은 분이 재외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투표소 참관인으로도 활동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투표를 향한 재외국민들의 투표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25만 8천여 명에 이르지만 투표소가 부족해 산 넘고 물을 건너야 하는 실정입니다.


실제 미국이나 호주, 브라질 등 국토가 넓은 나라의 유권자는 비행기를 타고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다양한 대책들이 과거부터 논의돼왔지만 바뀐 건 크게 없습니다.

22대 국회엔 재외국민선거에 우편투표와 전자 투개표 시스템 도입을 요구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지만 통과는 불투명합니다.


재외국민들은 우편투표만이라도 허용돼 투표권 행사가 더 편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읍니다.

[곽상렬 /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공동대표 : 선거법을 보면 반드시 공관에 가서 투표를 해야되는 이러한 문제에 부딪혀 있기 때문에 유권자 등록을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서 뉴질랜드만 보더라도 북섬 남섬 두 지역에 재외국민들이 살고 있지만 남섬에 있는 재외국민들은 유권자 등록을 해도 비행기를 타고 와서 투표해야 하는 상황인데 애초부터 유권자 등록에 대해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전체 한 250만 명 되는 재외국민들 중에서 현재 1/10 정도밖에 등록을 못 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고 지금 우편투표도 안 되는데 전자투표까지 한다고 하면 더 많은 말이 나오기 때문에 일단 우편투표라도 지금 주장하고 있는 편입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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