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 역으로 활약
"시리즈 후속편 나온다면 출연 원해… 카메오라도 좋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오이영(고윤정)의 연애 스타일은 '직진'이다. 먼저 구도원(정준원)의 손을 잡고, 고백을 하며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한다. 고윤정의 실제 연애 스타일 역시 오이영과 유사하다. 그는 자신이 '후회 없이 표현하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고윤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작품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고윤정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선배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등이 출연한 유명 작품의 세계관을 가진 작품을 이끄는 것과 관련해 부담은 없었을까. "부담을 갖고 시작하진 않았다"는 것이 고윤정의 답변이다. 다만 '집중력을 잃으면 안 되겠다' '순서대로 찍는 게 아니니 전후 상황을 인지하며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야겠다' 등의 생각을 했단다.
"시리즈 후속편 나온다면 출연 원해… 카메오라도 좋아"
고윤정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MAA 제공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오이영(고윤정)의 연애 스타일은 '직진'이다. 먼저 구도원(정준원)의 손을 잡고, 고백을 하며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한다. 고윤정의 실제 연애 스타일 역시 오이영과 유사하다. 그는 자신이 '후회 없이 표현하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고윤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작품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고윤정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윤정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MAA 제공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선배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등이 출연한 유명 작품의 세계관을 가진 작품을 이끄는 것과 관련해 부담은 없었을까. "부담을 갖고 시작하진 않았다"는 것이 고윤정의 답변이다. 다만 '집중력을 잃으면 안 되겠다' '순서대로 찍는 게 아니니 전후 상황을 인지하며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야겠다' 등의 생각을 했단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는 체력 관리의 중요성 또한 실감할 수 있었다. 고윤정은 "체력 관리를 잘하는 것도 배우의 능력인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촬영하는 동안 감기를 너무 많이 걸렸다. '내가 감기에 걸리니 민폐가 따로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 작품이 끝나고 찍었던 작품들에서 감기에 대한 예방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소중한 인연들 또한 얻었다. 고윤정은 "함께했던 배우들과 애틋함이 남았다"며 자신이 캐나다에서 촬영할 때 극중 산부인과 동료들이 놀러와 줬다고 밝혔다. 당시를 떠올리던 그는 "해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니 느낌이 남다르더라"면서 미소 지었다.
오이영과 구도원의 로맨스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는데, 고윤정은 두 캐릭터의 러브라인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단체 메신저방에 "사돈총각, 슈퍼스타 된 기분이 어때요?"라는 글이 올라오면, 정준원은 "너희 덕분이야"라고 했단다. 오이영과 구도원 덕분에 설렌다는 시청자의 반응은 고윤정에게 뿌듯함을 선물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오이영은 사랑 앞에서 직진하는 캐릭터다. 실제 고윤정의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고윤정은 "상황에 따라 다른데 적극적인 편 같다. 이영이처럼 짝사랑을 반 년 동안 할 자신은 없지만 표현을 해야 전달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회없이 표현하는 타입인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고윤정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오이영 캐릭터를 언급했다. MAA 제공 |
이 외에도 오이영은 전반적으로 고윤정과 유사할 수밖에 없었다. 고윤정은 "저희가 캐스팅된 후 작가님이 각 배우들을 참고하며 대본을 쓰셨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 중에 오이영과 싱크로율이 유독 높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꽂히면 올인하고, 정이 많은 게 이영이와 비슷하다. 다른 점은 내가 이영이보다 사회생활을 잘 한다는 거다. 배우들도 다들 캐릭터가 각자의 실제 성격과 닮아 있으니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고 밝혔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안은진 전미도 등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빛냈던 배우들은 특별출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고윤정은 "선배님들이 출연하시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캐릭터들이 여전히 잘 지낸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나. 팬들이 반가웠을 것이고, 나도 반가웠다. 후속작이 나오지 않으면 캐릭터는 결말에서 멈춰있는 거다. 시리즈의 후속편이 나온다면 카메오라도 좋으니 나를 출연시켜 주시면 좋겠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또한 차기작에서도 러브라인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다른 느낌의 로맨스이다 보니 괜찮게 봐 주시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방극장에서 고윤정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