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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바티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여는 것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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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X 갈무리

18일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X 갈무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교황 레오 14세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에 적극 의지를 표명한 것에 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실은 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에서 휴전 협상을 주최하겠다는 입장에 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실은 다른 유럽 정상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이후 조치를 주제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내 휴전과 평화 협정을 목표로 한 협상을 위해 파트너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러시아와 이야기할 수 있는 가능한 플랫폼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BBC는 “바티칸이 회담을 주최하더라도 러시아는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러시아의 의지에 따라 회담 개최의 가능성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러시아유라시아센터의 타티야나 스타노바야 선임연구원은 “교황이 푸틴의 이해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2시간에 걸쳐 통화했으나 몇 시간 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공격용 드론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가 드론 108대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 16일 바티칸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회담 장소로 제안하는 등 휴전 협정에 적극적인 입장을 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즉위 미사 집전 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휴전 협상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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