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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소북동일회 학술대회…고문헌 학술가치 조명

뉴시스 조기용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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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북동일회, 12차례 고문헌 172종 기증
소북 당파·북보 편찬 역사 등 강연 진행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소북동일회 공동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소북동일회 공동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수습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는 22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소북동일회(小北同一會)와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소북동일회 문중 고문헌의 학술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북동일회는 조선 후기 붕당정치의 주요 당파였던 소북의 후손들로 구성된 단체로, 42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6명의 소북동일회원은 지난 2019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 12차례에 걸쳐 귀중본인 '북보(北譜)'를 비롯해 문중에서 간직한 고문헌 172종(407책)을 기증했다. 북보는 소북에 속한 28성 69가문의 계보를 정리해 편찬한 족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광종 소북동일회 명예회장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이어 ▲소북 당파의 형성과 변화 ▲북보의 편찬 역사에 대해 강연이 진행된다.

1부에는 김영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북보의 탄생 과정과 내용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성세진 소북동일회 부회장이 기증한 북보 5종의 발간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김묘정 단국대학교 교수가 인왕산의 청풍계(靑楓溪) 별장, 마포의 수명정(水明亭) 등에서 이뤄진 시 모임 활동을 중심으로 소북 문인 집단의 지식 공간 양상과 의미를 발표한다. 이어 김종하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이 소북 문인 엄경수의 사론(史論) 산문 14편을 소개하고 학문적 의의를 설명한다.


끝으로 정진웅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학예연구사가 소북동일회의 기증 현황과 주요 자료 소개에 나선다.

현혜원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12차례에 걸쳐 많은 고문헌을 기증해 주신 소북동일회의 결정에 대한 예우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문헌 기증 예우 학술행사 개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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