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민주 “SPC 강력 규탄…김문수, 이런데도 중대재해법 ‘악법’인가”

헤럴드경제 문혜현
원문보기
“SPC, 죽음의 빵 어떻게 멈출지 답해야”
SPC 사옥 [SPC 제공]

SPC 사옥 [SPC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SPC를 강력 규탄한다”며 중대재해법을 악법이라고 규정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세했다.

김한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도대체 노동자가 몇 명이나 더 숨져야 죽음의 빵은 멈추나?”라며 “2022년 10월 소스 교반기에 끼인 20대 노동자가 숨졌고, 2023년 8월 반죽 기계에 끼인 50대 노동자가 숨졌다. 그리고 그제(19일)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50대 노동자가 또 숨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SPC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죽음의 빵’을 파는 기업이 되었다”며 “SPC는 2022년 이후 안전대책에 3년간 1000억원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왜 죽음의 빵은 멈추지 않는가? SPC는 이제 죽음의 빵을 어떻게 멈출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에게도 묻는다. 지난 한 해만 산재사망사고로 집에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가 827명에 이른다. 그런데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중소기업인을 괴롭히는 악법’인가”라고 직격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오늘 을지로위원회의 사망 사고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민주당이 가진 모든 힘을 다해 노동자의 안전한 귀가가 보장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