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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잇단 러브콜…수출 본격화

아시아경제 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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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가 자체 개발한 이리도바이러스 백신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우진비앤지는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이뮤니스® 메가백'의 현장 효능을 2025년 한국수산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백신의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국내외 학계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리도바이러스는 막강한 25℃를 넘는 여름철 고수온기에 참돔, 돌돔 같은 돔류, 농어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그간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어민들의 피해가 컸다.

이에 우진비앤지는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2021년 최종 제품 허가를 획득해 이듬해인 2022년 국내 최초로 어류 백신인 이뮤니스 메가백을 출시했다.

이뮤니스 메가백은 돌돔 양식장 등에서 8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효과적인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경남 통영과 거제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남 여수 지역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출시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 120%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학술대회 발표를 계기로 이리도바이러스 백신을 앞세워 K-백신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해당 백신은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양식 국가의 유력 파트너사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으며 수출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뮤니스 메가백을 필두로 향후 축적된 바이오 기술력과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산 바이오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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