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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뉴진스, 어도어와 2차 변론기일 전 법률대리인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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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진스가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법률대리인단을 강화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측은 지난 9일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에 대한 담당변호사 추가지정서를 제출했다. 뉴진스의 법률대리는 법무법인 세종이 맡고 있다.

현재 뉴진스의 법률대리를 맡은 변호사만 13명에 이른다. 앞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은 변호사들도 포함돼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 어도어의 변호사는 12명으로 알려졌다. 양측 모두 대형로펌을 택했고, 대리인의 인원만 보더라도 이들이 해당 사건에 임하는 중요성과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다. 수임료만 해도 엄청난 금액이 추정된다.

뉴진스 측은 지난 4월 3일 진행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도 담당 변호사를 추가한 바 있다. 2차 변론기일을 준비하면서 한 번 더 힘주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변호사의 수가 재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나, 피고인 뉴진스 멤버 5인보다도 훨씬 많은 인원을 선임하면서 의지를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첫 변론기일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선에서 빠르게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신뢰관계 파탄'을 중점적으로 물었다. 소를 제기한 원고 어도어는 합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피고 뉴진스 측은 선을 그었다.

때문에 2차 변론기일에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출석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첫 변론기일은 불출석했다. 뉴진스는 3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독자 활동을 할 수 없게돼 잠정 활동 중단 상태다.


그런 가운데, 뉴진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21세 이하 21인'에 선정됐다. 법적공방과 활동중단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19일엔 미국 알앤비 혼성듀오 이모셔널 오렌지스(Emotional Oranges)가 SNS에 다니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모셔널 오렌지스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곧 나옵니다”라며 자신들을 상징하는 오렌지 이모티콘과 더불어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 이모티콘을 함께 올려 협업을 기대케 했다. 이후 게시물이 돌연 삭제됐고, 일각에선 뉴진스 측이 어도어와 법적 분쟁 중인 상황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모셔널 오렌지스는 21일 SNS에 “다니엘과의 협업은 없다. (다니엘의 친언니) 올리비아 마쉬를 위한 노래 제작을 도와줬을 뿐”이라며 “혼란을 일으켰다면 죄송하다. 그럴 의도는 절대 아니었다. 여러분들을 곧 투어에서 만나고 싶다”고 해명했다.


한편 뉴진스의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2차 변론기일은 6월 5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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