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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연구 국책과제 선정

이데일리 김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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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내년 말까지 12억원 지원
'VM-GD' 신규 공정 적용·임상 진입 위한 전주기적 연구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젠셀(308080)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가 2025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젠셀 CI (사진=바이젠셀)

바이젠셀 CI (사진=바이젠셀)


이번에 선정된 바이젠셀의 과제는 ‘제대혈 줄기세포 증폭기술 기반 차세대 골수성억제세포(CBMS) 이용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제 개발’이다. 해당 국책사업 연구과제는 내년 말까지 진행되며, 총 11억75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혈액암의 치료를 위해 동종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수혈된 림프구가 이식받은 사람의 신체를 공격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약 50%에서 발생하지만 치명률이 높지만 현재로서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제만 존재한다.

바이젠셀은 ‘바이메디어’(ViMedier)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으로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인 ‘VM-GD’를 연구개발해 왔다. 바이메디어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MDSC)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CBMS 플랫폼 기술이다. VM-GD는 지난해 8월 단일 제대혈에서 CD34+ 세포를 증식시켜 기존 대비 제대혈 사용량을 90% 줄이고, 단일 제대혈로부터 10배 이상의 CBMS 확보가 가능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CD34+ 세포는 혈관 내피세포나 조혈모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 계열의 전구세포이다.

바이젠셀은 이번 국책사업 선정을 통해 CBMS의 대량 증폭과 임상용 치료제 개발, 상업용 임상 1/2a상 시험(SIT) 계획 승인까지의 전주기적 연구를 추진한다. VM-GD의 임상 신청을 목표로 한다.

바이젠셀의 연구책임자인 김신일 첨단재생사업본부장·GMP본부장은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개선된 신규 공정에 대한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VM-GD를 비롯한 개선된 바이메디어 공정 기술로 임상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 핵심 원천기술과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595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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