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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김건희 면죄부’ 이창수 사의에 “흔들림 없이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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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심우정 검찰총장.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고 총장으로서 그렇게 일선을 지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출근길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취재진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의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변한 것이다. 심 총장은 대선 전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빠르게 청사 안으로 들어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이 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두 검사는 지난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를 지휘하며 ‘봐주기 논란’ 끝에 무혐의 처분해 국회에서 12월 탄핵 소추됐다가,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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