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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지역 재외투표 시작…118개국 223개 투표소 설치

SBS 남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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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에 있는 유권자 25만여 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어제(20일) 아시아 지역에 이어 오늘은 미주 지역에서도 투표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에 마련된 주미대사관 재외투표소.

역대 재외 선거 가운데 준비 기간이 가장 짧았지만 첫날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여기 앞에 서명 패드에 이름 적어주시고 확인 눌러주세요.]

[조영희/미 버지니아 페어팩스 거주 : 좀 귀찮아서 (투표) 안 하려고 생각도 했었는데 근데 꼭 해야 될 것 같아서 사전에 신청하고 이번에 투표하게 됐어요.]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 전역 37개 투표소에서 엿새 동안 진행됩니다.


한국에 주민 등록이 없는 유권자는 비자나 영주권 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지참해야 합니다.

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보안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 중입니다.

[조현동/주미대사 : 철저한 보안 대책이 있고요. 저희가 투표가 완료되는 대로 외교 행낭 형식으로 해서 바로 서울로 보내집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선 어제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함경락/중국 톈진 거주 : 지금 11시 반 넘었으니까 (투표소 오는 데) 3시간 반 정도 걸렸네요. 위기의 상황 가운데 좋은 지도자가 뽑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조미향/일본 도쿄 거주 : 외국에서 나라를 보니까 진짜 마음이 아파서 빨리 (투표)하고 싶었어요. 우리나라 국격이 아무래도 조금 더 올라갔으면 좋겠고.]

전 세계 118개국에 모두 223개 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재외투표 유권자는 25만 8천200여 명으로,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해 14.2% 늘었습니다.

지난 2012년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이래 역대 투표율은 2012년 18대 대선 71.1%, 19대 대선 75.3%, 지난 대선 71.6%로 모두 7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최억현·김시내, 영상편집 : 채철호)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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