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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사비까지 털었다”…더본코리아, ‘점주 상생위원회’ 구성

매일경제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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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 = 더본코리아 제공]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 = 더본코리아 제공]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달 중 상생위원회를 꾸릴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백종원 대표는 개인 재산도 일부 출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월 회사와 백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이어지자 가맹점주의 수익 개선 등을 위해 최근 브랜드별 간담회를 열고 점주를 만나왔다. 이 과정에서 백 대표는 점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 상생위원회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상생위원회에는 점주들과 본사 직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백 대표도 필요하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단발성 대화로는 변화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상생위원회를 통해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문제점을 찾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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