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8강행…서효원 국가대표 은퇴(종합)

뉴스1 안영준 기자
원문보기

여자 복식 두 팀 동반 8강 쾌거



임종훈·신유빈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전 폴란드 사무엘 쿨치츠키·주잔나 비엘고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5.5.2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임종훈·신유빈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전 폴란드 사무엘 쿨치츠키·주잔나 비엘고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5.5.2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국가대표팀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세계선수권에서 여유롭게 8강에 진출, 메달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놨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던 서효원(한국마사회)은 단식 32강에서 탈락하면서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사무엘 쿨치츠키-수잔나 비엘고스(폴란드)를 게임 스코어 3-0(11-4 11-4 11-5)으로 완파했다. 16분 29초 만에 끝난 싱거운 승부였다.

이로써 둘은 2023년 남아공 더반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에 올랐다.

2022년 복식 조 결성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평창 아시아선수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매번 메달을 땄던 둘은 세계선수권에선 아직 메달이 없다.

기대를 모았던 더반 대회에서 8강 탈락했던 둘은 이번 대회에선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탁구 세계선수권 복식은 3·4위전이 없다. 4강에 오른 두 팀은 모두 동메달을 받는다. 그래서 8강전 한 관문만 더 넘으면 메달을 딸 수 있다.


김나영(왼쪽), 이은혜가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64강에서 스웨덴 린다 베리스트롬(LINDA BERGSTROM), 크리스티나 켈베리(CHISTINA KALLBERG)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5.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김나영(왼쪽), 이은혜가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64강에서 스웨덴 린다 베리스트롬(LINDA BERGSTROM), 크리스티나 켈베리(CHISTINA KALLBERG)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5.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한국의 또 다른 혼합복식 듀오 오준성-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린윤주-쳉이칭(대만)에 게임 스코어 1-3(4-11 7-11 11-6 9-11)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 팀끼리의 8강전과 동메달 조기 확보는 무산됐다.

새 조합으로 세계선수권에 처음 나선 여자 복식 두 조는 나란히 살아남아,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아넷 코프먼-시오나샨(독일)조를 게임 스코어 3-1(11-8 11-3 4-11 11-6)로 잡았다.


지난 2023년 더반 대회에서 전지희와 함께 여자 복식 은메달을 땄던 신유빈은 파트너를 바꿔 두 대회 연속 메달까지 한 계단만을 남겨 놓았다.

김나영-이은혜(대한항공) 조는 '메달 후보' 쳉이칭-리유준(대만)을 3-1(12-10 11-8 9-11 11-5)로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서효원이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128강에서 호주 CONSTANTINA PSIHOGIOS와 경기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5.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효원이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128강에서 호주 CONSTANTINA PSIHOGIOS와 경기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5.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대회를 국가대표 마지막 일정이라고 밝혔던 서효원은 탈락하는 순간 그대로 은퇴였는데, 2연승 뒤 이날 32강에서 패하며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서효원은 레아 라코박(크로아티아)에 2-4(11-3 9-11 11-7 4-11 7-11 6-11)로 졌다. 패배 후 눈물을 흘린 서효원은 "아직도 다음 경기를 위해 보완할 점이 먼저 떠오를 만큼 실감이 안 난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탁구를 오래 치자는 게 목표였는데 그걸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식에선 신예 선수들과 베테랑의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단식 박가현(대한항공)은 스쉰야오(중국)와의 32강전서 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한중전을 치렀는데 게임 스코어 0-4(8-11 5-11 5-11 7-11)로 졌다. 오준성도 32강서 '강호' 펠릭스 르브렁(프랑스)를 맞아 2-4(5-11 11-9 11-9 4-11 9-11)로 패했다.

반면 장우진은 32강에서 아드리엔 라젠포세(벨기에)를 4-1(11-7 5-11 11-5 13-11 11-9)로, 조대성(삼성생명)은 64강에서 마티아스 플락(스웨덴)을 4-2(11-9 7-11 6-11 13-11 11-7 11-8)로 잡았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