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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처럼은 안 살아야겠다"…오광록 아들, 아빠가 '이혼'하고 방치했다 (‘아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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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오광록의 아들이 어린 시절 아빠에 대한 부재를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오광록이 아들 오시원과 함께 식사하기 위해 만났다.

아들은 “아빠 전화 안 받다가 할머니 전화도 안 받아버려서. 보지도 못하고 가셨네”라며 최근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향해 속상한 마음을 보였다. 아들은 “후회가 많이 남아요. 허망하기도 하고. 믿기지가 않았다. 이제 좀 바뀌어야겠다 싶어서 찾아뵈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너무 늦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아들은 오광록에게 “할머니 전화도 안 받는데 다른 집 같았으면 뭐락 했을 텐데. 무슨 생각 했어요? 무슨 생각 안했어요? 별생각 없었어요?”라고 질문을 했다. 오광록은 “네가 전화를 받고 안 받고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답을 했다.


아들은 “그런 생각 안 했어요? 얘가 나한테 진짜 화가 나 있나 보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보였다. 아들이 할머니와 연락을 하지 않은 이유는 아빠에 대한 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들은 “어릴때 아빠와 함께한 추억이나 유대감이 없었보니까 내 아이에겐 존재감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내 아빠처럼은 안 살아야겠다’(라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아들은 어린아이를 두고 방치했던 아빠에 대해 언급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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