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가 체포된 차철남이 빌려준 돈 3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태연히 술을 마시자며 집으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개수배 끝에 경기도 시흥 시화호 주변에서 검거돼 경찰서로 압송된 차철남은 범행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피해자가 돈을 안 갚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가 체포된 차철남이 빌려준 돈 3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태연히 술을 마시자며 집으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개수배 끝에 경기도 시흥 시화호 주변에서 검거돼 경찰서로 압송된 차철남은 범행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피해자가 돈을 안 갚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철남 / 시흥 살인 사건 피의자 (19일) : 경제적인 거래가 좀…. 저한테 돈을 꿔서, 그걸 갚지 않고 12년씩….]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경찰의 추궁 끝에 차철남은 범행 경위를 자세히 털어놨습니다.
차철남은 먼저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술을 마시자며 자신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중국인 A 씨를 집으로 부른 뒤 둔기를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범행동기로는 A 씨가 지난 201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빌린 돈 3천만 원을 갚지 않아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1시간쯤 뒤엔 주변에 살던 A 씨의 동생 집을 찾아가 똑같이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철남은 이 동생이 형의 빚을 알고 있어 목숨을 앗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전에 치밀히 범행을 준비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살해에 사용한 둔기는 집에 있던 물건이었지만, 60대 편의점주와 70대 집주인에게 휘두른 흉기는 이번 달 초 미리 구매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이유에 대해 차철남은 평소 자신을 험담하거나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2012년 한국에 입국한 중국 국적 차철남은 전과 2범으로 일용직 근무를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살인 등 혐의로 차철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변지영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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