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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딸 소유미, 두 차례 걸그룹 데뷔했지만 실패 "가수 포기할 뻔"(아빠하고나하고)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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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미 /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소유미 /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소유미가 아빠 소명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38년 차 트로트 가수 소명과 딸 소유미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소유미는 "가수 14년 차 트로트 가수 10년 차 가수 소유미다. 처음 데뷔는 아이돌로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 2010년 걸그룹 VNT로 데뷔한 소유미다. 이를 들은 우주소녀 수빈은 "연습생 때 소유미 선배가 유명했다. 저희 멤버 언니랑 같이 연습을 했는데 예쁜데 노래도 잘한다 해서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고 얘기했다.

소유미는 이후 지난 2014년 키스앤크라이로 재데뷔했지만 그룹이 해체됐다. 그는 "20대 초반 실패를 처음 맛 봤다. 너무 상처가 컸었다. 나약한 마음에 가수 못하겠다 생각했다. 아빠가 화를 내시면서 저를 엄청 혼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넌 아직 어려, 더 할 수 있다란 마인드를 잡아주셨다. 아빠가 없었으면 가수를 못 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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