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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남대생과 학식 먹으며 “尹 내가 만난사람 중 제일 이상해”

매일경제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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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20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광주에서 대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 출처 = 이준석 유튜브 채널 캡처]

20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광주에서 대학생들과 학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 출처 = 이준석 유튜브 채널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광주에서 대학생들과 학식을 먹던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해 화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점심께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제1학생회관 학생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고 있던 학생들과 합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학생은 이 후보에 “민주당이 과반수인 국회를 어떻게 견제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의석 하나 없이 당선됐다”고 예시를 들며 “윤 전 대통령 보면서 ‘(여당) 의석이 없어 고생한 거 아니냐’고 얘기하는데, 사실 108석이면 충분한 의석이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 본인이 국회 협치 의지가 없어서 극한 대립을 만들었다”면서 “저는 대통령이 되면 협치가 강제되는 사람이다. 당장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총리를 국회에서 추천해주길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운영을 당파적 성향 없이 원만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게 자신이라며 “우리가 윤석열이라는 특이한 사람을 놓고 협치에 대한 가능성을 부정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두고 “그 사람은 제가 만난 사람 중 제일 이상한 사람”이라며 “그걸 너무 일반적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잘할 자신 있다”며 웃어보였다.

또한 이 후보는 공약으로 내건 신연금, 구연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국민연금에는 ‘강제 저축’, ‘소득재분배’ 두 가지 기능이 있다. 덜 가진 사람이 낸 거에 비해 많이 가져가고, 많이 가진 사람은 낸 거에 비해 덜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민연금에 대해 “솔직히 소득재분배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고 전망하며 “이제는 강제 저축의 의미만 가지게 된다. 신연금은 강제 저축으로 내가 낸 만큼 받는다. 손해가 나기 어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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