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돌비뉴스] 지난 대선 화제의 '탈모 공약' 이번엔?…지금은 사라진 것들

JTBC
원문보기


< 지금은 사라진 것들 >

[기자]

이번 대선의 특징을 하나 찾아보면, 지난 대선에서 화제를 모았던 공약들이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제가 민주당 측에 확인을 해봤더니 지난 대선 때 상당히 화제를 모았던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주겠다'는 공약에 대해서 지금 넣을지 말지 검토 중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탈모 치료 공약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이재명은 뽑는 게 아니라 심는 것' 이렇게 홍보를 해서 상당히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탈모인들은 '뽑는다'라는 표현에 상당히 민감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네,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왜 아직 공약에 들어가지 않은 건가요?

[기자]


일단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상당히 늘어나기 때문에, 예산 확보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또 탈모가 필수 의료가 맞느냐, 포퓰리즘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거고요.

무엇보다 이미 이재명 후보가 '구체적인 숫자를 내는 공약에 대해서는 가급적 자제하겠다' 이렇게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14일) : 우리 정책 본부에 불가능하거나 도달하기 어려운 약속을 하지 마라. 그리고 숫자 특정해서 웬만하지 않으면, 웬만하면 쓰지 않는 걸로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추상적으로 하면 또 믿을 수가 없으니 적절하게 균형은 맞춰야…]


균형을 맞춰서 국민의힘도 이번에 사라진 모습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 대선에서 히트를 쳤던 이른바 '한 줄 공약'이죠. 여가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 원 인상, 이렇게 짧고 강렬한 메시지 효과가 있었고 특히 청년층에 어필하는 효과가 컸다 이런 분석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한 줄 공약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성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석열 기소 명태균
    윤석열 기소 명태균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한화 오웬 화이트
  5. 5이이경 용형4 하차
    이이경 용형4 하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