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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충격 고백…"트와이스 포기하고 한국 떠나려 했다"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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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트와이스 사나가 데뷔를 포기할 뻔한 과거를 고백한다.

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23회에서는 ’틈 친구’로 트와이스 지효, 사나가 출격하며 금호동 일대에 복작복작한 행운을 선사한다.

사나는 데뷔 전, 트와이스 사나가 되지 못할 뻔했던 ‘웃픈’ 일화를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13년이 넘은 한국 살이를 돌아보던 사나는 “어렸을 때 새벽 무렵에 몰래 집에 돌아갈까 생각한 적이 있다”며 “어떻게 캐리어를 가져가면 현관문 소리가 안 들리고 나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나름 진지했던 가출 시나리오를 털어놓는다.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타국에서 아이돌 생활을 시작했던 바. 그러나 사나는 웃음을 머금으며 “그러나 여권이 회사에 있어서, 그걸 가져오려면 회사를 몰래 잠입해야 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며 야심찬 상상 속의 가출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나는 “당시에 모모랑 같이 갈려고 했다”며 비밀 동지까지 실토해 9명의 트와이스 멤버가 사나와 모모의 가출로 7명이 될 뻔한 아찔한 과거를 추억한다.

이날 사나는 오사카 출신 다운 본투비 예능감으로 유재석, 유연석을 쥐락펴락한다. 유연석이 “오사카 사람이면 리액션 좋지 않나. ‘빵’ 하면 으악 해주는 영상을 봤다”라며 궁금증을 드러내자, 사나는 “저도 어릴 땐 했었다. 근데 한국에서 소문이 너무 많이 퍼져서 ‘나는 그중 한 명이 되지 않겠다’라고 결심해서 이제 안 죽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날 게임에 들어서자 사나는 ‘양념게장’ 한 마디로 과거 레전드로 불리는 ‘치즈김밥’ 짤에 이은 또 하나의 밈 탄생을 예고한다. 이어 첫 번째 게임이 끝난 후에 “(게임이) 쫄리네요 많이~”라며 진심이 담긴 말을 내뱉어 유재석의 배꼽을 잡게 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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