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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소지자' 붙잡히자 경계…김문수는 "난 경호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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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사 앞 서성이던 30대 남성…가방에서 흉기


[앵커]

대선이 다가오며 민주당이 경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0일) 중앙당사 앞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같은 날,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과잉 경호를 하고 있다며 '총 맞을 일 있으면 맞겠다'고 외쳤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길이 10cm 흉기와 BB탄 총으로 보이는 물건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근처에서 배회하던 30대 남성 A씨의 가방에서 나온 흉기들입니다.


여의도 민주당사 바로 앞입니다.

30대 남성은 이곳에서 가방을 멘 채 서성이고 있었는데요.

수상히 여긴 경찰이 불심검문을 해 보니 가방에서 흉기가 쏟아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검은색 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이 이 길을 건너가고 있었는데 (경찰) 근무자가 발견하고 검거를…]

경찰은 A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A씨는 흉기로 누군가를 위협하거나 당사로 들어가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흉기를 들고나온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신변 위협이 있다며 테러 대응 TF를 가동했습니다.

이 후보는 가는 곳마다 3kg의 방탄복을 착용한 채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는 방탄 유리막까지 설치해 연설에 나서면서 유권자들과 직접적인 신체 접촉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과잉 경호'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나는 여기 유리 없는 거 여러분은 아시죠. 김문수는 유리가 없습니다. 나는 (경호) 필요 없다. 내가 총 맞을 일 있으면 저는 맞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흉기를 가진 사람이 당사 앞에서 붙잡히자 경계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구본준 이완근 / 영상편집 배송희 / 취재지원 구영주]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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