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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경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AI와 클라우드 접목, '두 마리 토끼' 잡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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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성무경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가 20일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 인사이트 세션에 연사로 나서 '클라우드 AX 기반 미디어 플랫폼 전략과 비즈니스 확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성무경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가 20일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 인사이트 세션에 연사로 나서 '클라우드 AX 기반 미디어 플랫폼 전략과 비즈니스 확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에 AI를 접목한 미디어 플랫폼 전략을 내세우며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무경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20일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 인사이트 세션에 연사로 나서 '클라우드 AX 기반 미디어 플랫폼 전략과 비즈니스 확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성 상무는 "미디어 콘텐츠 소비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플랫폼 기술 혁신이 뒷받침되지 않아 전체 미디어 플랫폼 산업은 정체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면 플랫폼 고도화와 비즈니스 확장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클라우드 전환이 미디어 산업에서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성 상무는 "AI나 빅데이터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하려면 초기 투자 부담이 크다"며 "GPU 등 인프라와 도구가 이미 갖춰진 클라우드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클라우드 활용률은 약 36%에 달하지만 보안과 품질, 규제 등 문제로 전환을 미루는 잠재 시장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션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오는 6월 출시할 '미디어 AI 언더스탠딩(MAIU)'도 소개했다. MAIU는 영상 속 인물, 배경, 사물, 행동을 자동 인식하고 장면을 분석해 메타 데이터를 추출하는 서비스다. AI가 영상 문맥을 이해해 원하는 장면을 검색하거나 필요한 구간을 자동 추출·라벨링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성 상무는 "MAIU를 사용하면 영상 편집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32시간에서 2시간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쇼츠 제작이나 PPL 추출, 콘텐츠 재구성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도구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등 스트리밍 워크플로우에서 필요한 서비스들을 풀 스택으로 제공 중이다. 또 자사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영상 자막 생성, 번역, 객체 인식 등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안도 고민 중이다.


성 상무는 "미디어 AI를 도입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방법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획득했고, 다양한 기능적 니즈가 있는 교육 부문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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