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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민의힘 내란으로 국민 배신해 탈당…함께하면 울산 모욕”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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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상욱 의원은 20일 “충성은 국가와 국민에 하는 것이고 국가와 국민에 배신하는 것이 진짜 배신”이라며 “국민의힘은 12·3 내란으로 국가와 국민을 배신했다”며 이를 국민의힘 탈당과 더불어민주당 입당 이유로 들었다.

울산 남구갑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이날 ‘탈당과 입당에 관해 울산시민들께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반국가적 반민주적 반헌법적 내란 세력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울산남구민과 울산 시민의 대표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울산에 모욕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내란수괴를 탄핵하지 않고 옹호한 내란 세력 또는 내란 옹호 세력”이라면서 “국민의힘은 반성하고 내란 세력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없어 탈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12·3 내란 이후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보수는 민주주의, 법치주의, 공정사회 등 사회의 원칙과 상식을 지키고 모범이 돼야 한다”고 민주당 합류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울산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조와 지원도 필요하다”면서 “울산을 광역시로 승격시킨 고(故) 심완구 초대 민선 울산시장이 한나라당으로 당선됐으나 울산 발전을 위해 탈당 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시장 역할을 했던 것도 저의 결정에 큰 참고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을 위하고 받드는 데서 시작하고 끝나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더욱 건강하고, 민주적이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권력 사용과 절제에 품위가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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