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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이 믿는다…김혜성 당분간 메이저 생존, '절친 외야수' 마이너행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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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혜성이 계속된 로스터 조정에도 자리를 지켜가며 메이저리그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부상자 명단으로부터 복귀시키면서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19일 토미 에드먼에 이어 이날 에르난데스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두 야수가 모두 메이저리그로 돌아왔다.

야수 쪽에 예정된 로스터 조정은 당분간 없다는 뜻. 메이저리그에서 김혜성의 입지가 한층 안정적이게 됐다는 점도 의미한다.

김혜성은 에드먼의 발목 부상으로 지난 4일 콜업됐다.

6일 마이애미전에 콜업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 15일 애슬래틱스와 경기로 다저스타디움 선발 데뷔전을 치러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날리며 다저스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고 MLB닷컴 1면까지 장식했다.

16일 경기에선 더 뜨거웠다. 9번 타자 2루수로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 3득점 1도루로 19-2 승리를 이끌었다.


17일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452로 치솟았다. 주목할 점은 발에도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 후 도루 세 개를 시도했는데 모두 성공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성공률이 100%였던 김혜성이다.


다만 에드먼과 에르난데스가 돌아온다면 메이저리그 잔류를 확신할 수 없었다. 두 선수가 돌아온다면 아웃맨과 함께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유력한 후보는 확실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전날 에드먼을 등록하면서 크리스 테일러를 지명할당했다. 테일러와 계약이 이번 시즌 끝까지이기도 했으며,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활용 가치가 생긴 것으로 해석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김혜성은 확실히 (다저스) 로스터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이내믹한 플레이어라는 점이 좋다. 수비도, 유틸리티 능력도 뛰어나다. 타석에서 퀄리티도 훌륭하다. 지금처럼 계속하면 된다"고 답했다.



한편 김혜성은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400로, OPS는 0.946으로 떨어졌다.

이 경기에선 아쉬운 수비도 있었다. 1회 1사 1, 2루에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평범한 뜬공을 놓쳤다. 그러면서 2루 주자 케텔 마르테에게 홈을 내줬다. 실책이 아닌 2루타로 기록됐지만 기대 타율이 0이었던 타구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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