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등장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함께 연단으로 향하더니 먼저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미국 영부인]
오늘 '테이크 잇 다운' 법안에 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영광입니다. 이는 부모와 가족이 온라인 착취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국가적인 승리입니다.
'테이크 잇 다운' 법안은 딥페이크를 포함해, 상대 동의 없이 만들어진 제작물을 공개하거나 이를 이용해 위협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한 법입니다.
소셜미디어를 자주 접하는 10대들을 주로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는데요.
앞서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민주당 소속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고, 지난달 상·하 양원에서 압도적인 찬성을 받아 통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이 늘어나면서 수많은 여성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이번 법안을 통해 이런 행위를 완전히 불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멜라니아가 법안 제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추켜세우기도 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신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어요.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저는 "그거, 쉽지 않겠는데…"라고 했었죠. 우리는 영부인과 함께 이 법안을 추진하면서, 초당적 협력이라는 게 여전히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어 법안에 서명도 함께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여보, 당신도 서명할래요? 와서 한 번 서명해요. 이 서명을 할 자격이 있어요.
이날 법안의 시행으로, 소셜미디어 플랫폼 회사들은 불법 이미지가 올라왔다는 통보를 받은 후 48시간 안에 이를 삭제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출처: 유튜브 'WhiteHouse' 'FoxNews')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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