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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용등급 강등, 증시 여파 한정적? 亞 증시 상승세[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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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지금까지는 미국 경제 잘 버텨, 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감 높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7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17% 상승한 3373.23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96% 오른 2만3556.28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0월 이후 처음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한 덕분에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일반 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을 3.1%에서 3.0%로,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6%에서 3.5%로 각각 내린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정하는 기준금리는 따로 있지만 시중은행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51% 오른 3만7691.56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간밤 미 증세가 상승장이었고, 도쿄증시로 상승 흐름을 받아 덩달아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익 실현 목적으로 매도세가 따라붙어 상승 폭을 낮췄다고 했다.

미국 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42분 기준 0.64% 상승한 2만1653.77에 거래 중이다.

카일 로다 캐피털닷컴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무디스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마지막으로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한 것은 시장에 부담이긴 하지만, 여파는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P통신도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거론한 미국 문제들은 심각하긴 하지만 새로운 내용은 아니"라며 증시 여파는 아직은 크지 않았다고 했다. 무디스는 미국 연방정부 부채와 이자비용 부담이 사상 최고치임에도 정치권에서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로다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미국 신용등급 강등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관세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믿을 만한 새로운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AP통신은 "미국 경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잘 버티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을 타결한 뒤 결국 관세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고 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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