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1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산 아래로 ‘거대 바위’ 던진 남성의 최후…“벌금 최대 3억 물 수도”

매일경제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원문보기
한 남성이 스페인 피코스 데 에우로파 국립공원에서 바위를 들어 올려 절벽 아래로 던지고 있다. [사진 = 엑스(X·옛 트위터) 캡처]

한 남성이 스페인 피코스 데 에우로파 국립공원에서 바위를 들어 올려 절벽 아래로 던지고 있다. [사진 =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스페인의 한 국립공원에서 산 비탈 아래로 거대한 바위를 던지는 관광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한 젊은 남성이 스페인 북부 피코스데 에우로파 국립공원의 카레스 트레일의 한 지점에서 큰 돌을 던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했다.

이 공원은 매년 200만명이 방문하며 그 중 약 30만명이 가장 인기 있는 산책로인 카레스 트레일을 찾는다고 알려져 있다.

영상 속 남성은 돌을 들어 올려 절벽 아래로 던졌고 이후 ‘쿵’하는 굉음이 들린다. 이러한 행동을 한 남성이 환호하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저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이 있을 텐데 당신의 장난은 안 좋은 결과를 초래했을 수도 있다”, “아래 누가 있을지 알 수 없는데 돌을 던지면 되겠냐. 사람이나 동물이 맞을 수도 있다”, “책임감 있는 어른과 동행했어야 한다” 등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스페인 당국은 이 남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시민경비대는 “국립공원의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바위를 던진 행위는 최소 5600달러(약 780만원)에서 최대 22만 4500달러(약 3억13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 수 있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2. 2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3. 3김단비 우리은행 3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3연승
  4. 4람보르기니 중앙선 추돌
    람보르기니 중앙선 추돌
  5. 5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