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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장계관광지, 150억 원 투자로 복합 문화공간 조성

동아일보 장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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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장계 관광지 관광숙박시설 조감도.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 장계 관광지 관광숙박시설 조감도.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 장계관광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옥천군은 장계관광지 관광숙박시설과 부대시설 조성, 운영 사업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지컨트롤스㈜와 2개 계열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지그룹 컨소시엄은 장계리 산7-8외 3필지(1만1921㎡)에 150억 여원을 들여 미술관, 북카페, 식당,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문화공간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의 문화공간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에게 개방돼 전시, 판매와 문화예술 향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장계관광지는 1986년 휴양지로 지정됐다. 하지만 수변구역이면서 대청호 수질보존특별대책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탓에 개발행위가 불가능해 40년간 방치돼 왔다.

그러던 중 2023년 9월 환경부가 이 지역 일부를 수변구역에서 해제하면서 개발의 기회가 찾아왔다. 군은 올 3월 민간사업자 공고 후 자체 서류 심사를 거쳐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공공기여방안, 관리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인지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군은 다음달에 실시협약 체결한 뒤 올해 안에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인허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숙박시설 조성을 넘어 장계관광지를 충청권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과 협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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