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라민 야말이 다음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의 '10번'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10번이 될 야말"이라며 "그는 18세가 되면 등번호를 바꿀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뒤 2022-23시즌 데뷔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시즌 종료 후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유로 2024에 출전해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대회 공식 영 플레이어가 바로 야말이었다. 이번 시즌엔 한 층 성장한 모습이다. 54경기 18골 25도움을 기록 중이다.
야말은 조만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야말은 탁월한 개인 능력을 가졌지만 동시에 팀 플레이어다. 편안한 상태다. 그의 에이전트도 우리와 소통이 원활하다. 그의 재계약은 사실상 이미 합의된 상태다. 이제 공식적인 승인만 남았다"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부터 야말의 등번호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원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말이 바르셀로나 10번 유니폼의 주인이 될 거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그러나 안수 파티가 해당 번호를 가지고 있었고, 야말이 거절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야말은 몇 가지 의구심을 드러냈다. 우선 10번은 파티의 것이었다. 야말은 파티의 서열을 존중했다"라며 "야말은 메시의 유니폼을 물려받을 때 어떤 상황에 직면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역사가 반복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스포르트'는 "야말은 겨우 17세지만 바르셀로나 1군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파티의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야말이 10번 유니폼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파티가 현재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지만,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뛸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파티의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10번은 야말에게 넘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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